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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경험, 추억

올랜도 디즈니 월드 준비 팁 3: 티켓 구매

1. (이 글까지 찾아왔다면 다들 알겠지만) 올랜도 디즈니 월드 소개

디즈니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할 올랜도 디즈니 월드!

나는 꽤 오래 로망이었지만, 그냥 꿈으로 남겨지겠지라고 생각했던... Dreams come true...❤️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규모는 총 면적이 약 111km2로 서울 면적의 약 1/6 크기라고 한다.

4개의 테마파크 외에도 2개의 워터파크, 디즈니 스프링스, 리조트 시설까지 포함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 리조트이다.

그중 4개의 테마파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1) 매직 킹덤: 신데렐라 성이 메인으로, 디즈니월드의 상징적인 테마파크. 클래식한 디즈니 캐릭터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곳.

2) 앱콧: Spaceship Earth, 미래 기술과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파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라따뚜이 등

3)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영화와 TV 쇼에서 영감을 받은 어트랙션과 쇼가 주를 이루며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등

4) 디즈니 애니멀 킹덤: 동물과 자연 테마파크인데 거의 아바타가 전부.

가기 전에 찾아보니 사람들은 디즈니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면 매직킹덤, 놀이기구를 좋아하면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근데 나는 디즈니도 좋고 놀이공원도 좋고 그냥 모든 게 좋아서 넷 중 하나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티켓을 어떻게 할지 날짜를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했다.

2. 티켓 종류

1) 일일권: 하루에 하나의 테마파크 입장 가능

-. 1일 1 파크 입장권의 가격은 $109~189 사이. (2025년에 최저가$119로 상승 예정)

2) 파크 호퍼: 하루에 여러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옵션

-. 과거(?)에는 오전에 하나의 파크를 즐기고, 오후 2시 이후에 다른 파크로 이동 가능한 옵션이었다고 한다.

-. 2024년 11월 기준 시간 및 개수 제한 없이 여러 테마파크를 자유롭게 이동 가능

-. 일일권 대비 $30~40 정도 추가 비용 발생

3. 티켓 선택 추천

-. 시간이 많아서 하루에 한 군데를 충분히 갈 수 있다 -> 일일권

-. 테마파크 4개 중에 1~2개만 가도 된다 -> 일일권

-. 일단 전부 다 찍먹 하고 싶다 -> 파크 호퍼

-. 돈은 모르겠고 계획도 모르겠고 그냥 당일에 내키는 곳 가고 싶다 -> 파크 호퍼

-.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 파크 호퍼

4. 활용 팁

각각의 테마파크를 깊이 체험하고 싶다면 일일권이 좋겠지만, 일정이 길지 않고 올랜도에 간 김에 많은 파크를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파크호퍼!

나는 또 올랜도를 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테마파크 중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파크호퍼 3일권으로 결정했다.

사실 하루만 파크호퍼로 가고 나머지 이틀은 일일권으로 가면 되는데, 그러려면 언제 어디에 갈 건지 미리 계획을 해야 해서 그냥 파크호퍼 3일로 결정.

미리 결정을 못한 것에는 컨디션에 따라서 정하고 싶던 것도 있지만, 다이닝 플랜 때문도 있었다.

Space 220을 꼭 가고 싶었는데, 이게 예약이 매우 어려워서 우리가 있는 날짜에 자리가 나면 그게 언제든 무조건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언제라도 Space 220이 있는 앱콧에 갈 수 있도록 3일 다 파크호퍼로.

일정이 자유로워지는 게 파크호퍼의 큰 장점 중 하나인 듯.

 

그래서 결국 조금 더 비싸게 티켓을 끊긴 했지만, 후회는 안된다. 매우 잘 선택한 듯.

그리고 이왕 올랜도까지 가는 거 테마파크를 하루만 갈 게 아니라면, 이틀이라도 2+2로 전부 다 경험하고 오는 걸 개인적으로는 추천

실질적으로 우리는 첫째 날 할리우드 스튜디오, 둘째 날 애니멀킹덤+앱콧, 셋째 날 매직킹덤을 갔다.

애니멀킹덤이랑 앱콧이 확실히 나머지 둘에 비해서 규모가 작아서, 넷 중 두 개만 묶어서 간다면 이렇게 가는 게 무조건 좋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탈 것들이 많고 (특히, 디즈니 기준 스릴 있는 놀이기구는 대부분 여기) 매직킹덤은 볼거리가 많아서 디즈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있어도 아쉬울 것.

우리는 체력이 허락하는 만큼만,,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도 매직킹덤에서도 적당히 놀았다.

그래서 리조트 이용객의 장점인 30분 일찍 오픈 이런 건 전혀 쓸모도 없었다는 후문..